카자흐스탄(2박),키르기스스탄(7박),우즈백스탄(4박) 3나라 여행을 갔다왔다
자동차도 정말로 많이 많이 탔고, 고속열차도 1번 탔고, 비행기도 두번이나 타면서
3나라를 이동하며 여행한 강행군이었다
여행일정을 간략히 정리하면
2023년 6월13일 오후 6시 조금지나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밤12시 9분(현지시간기준 밤 9시9분)에
카자흐스탄 제1의 도시인 알마티에 도착하여 호텔방에 들어오니 현지시간기준 10시40분이었고
날씨는 흐렸다
참고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한국보다 3시간이 늦고 우즈벡스탄은 4시간이 늦다
14일은 오전9시에 침블락을 향하여 출발해서 1,2단계만 케이블을 타고 올라갔고 3단계는 정비중이어서
걸어 올라가니 야생화들이 피어 있었고 산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침블락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점심으로 양고기 볶음밥과 빵,가지나물,
비트를 맛있게 먹었는데 특히 빵(바우르사키)이 너무 맛있어서 5개나 먹었는데 더 먹고 싶었다
점심후 재래시장과 28인의 용사공원,고릿기공원을 둘러보고
저녁은 양갈비,피자,생맥주,채소샐러드를 맛있게 먹었다
저녁에는 차없는 아르밧거리를 걷고 아침에 나갔던 호텔로 돌아왔다
15일은 아침후 4시간여를 자동차로 달려 도착한 차린캐넌입구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나무도 없는 뙤약볕아래에서 차린캐년을 걸어서 구경하고
다시 차를 2시간여 달려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에서 출국및 입국수속을 마치고 키르기스스탄 가이드를 만나
다시 차로 3시간여를 비포장도로(카라콜에 가까워지자 포장도로로바뀜)를 이동하여
오후7시경에 카라콜에 도착하여 쇠고기 갈비탕,양고기 꼬치구이,빵,샐러드로 저녁을 먹고 카라콜호텔에 들어와서
일행들이 샤워및 빨래를 하려고 하니 물이 나오지 않아 많이 불편했으나
다음날 아침은 그런대로 시설이 작동되어 다행이었다
이날은 아침 8시10분에 알마티를 출발하여 차린계곡 도보구경과 입출국수속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차만 탔는데
차린캐넌주변은 사막지대였고 키르키스스탄으로 넘어오면 천산산맥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목초지가 많이 보였다
16일은 아침후 6륜구동차를 타고 알틴 아라샨으로 이동하여 유황온천 및 계곡길 산책을 하고 돌아와
바로저녁으로 소고기 있는 국수, 샐러드,빵등을 먹었는데 덜익은 국수는 입맛에 안맞아 대부분 조금밖에 먹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호텔에서 2연박했다
17일은 제티오구즈 곡자익 초원을 하이킹하며 주변의 아름다운 형상의 산들을 보고 허름한 야외식당에서
점심으로 소고기국수,살구,수박,빵,샐러드등을 먹고
2시간여를 달려 탐가로 이동하여 이식쿨 호수의 물가에 내려가서 산책을 하고
가까이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박하였다
18일은 차를 조금달려 이식쿨호수 옆에 차를 세워놓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속에서 스카즈카 협곡까지
걸어가서 장구한 세월이 빚은 자연의 위대한 걸작품을 감상한후 다시 차를 타고 이식쿨 옆을 한참지나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둬워져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다시 해볕이 나기 시작하는등 변덕을 부리는 날씨속에서
3시간 이상 달려 코츠코르에 당초 계획보다 늦게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은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2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3시간 가까이 험산고봉을 돌고돌아 3,447미터의 안부를 넘어 송쿨호수에 도착하여
이동식집인 유르트에서 일박하였다
19일은 아침후 다시 역순으로 산길을 내려와 11시30분에 코츠코르마을에 도착하여
어제와같은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화창한 날씨로 변했다
점심후 촐폰아타로와서 이식쿨호수 유람선을 1시간동안 탄후 근처 리조트에서 일박하였다
20일은 아침후 리조트를 나와 근처에 있는 유목민 박물관을 구경하고 토크목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부나라타워를 본후 다시 차를타고 수도인 비슈켁으로 와서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키르기스스탄 민속공연을 보며 저녁을 먹은후 같은 호텔로 돌아와 일박하였다
21일은 알 아르차 국립공원에가서 멀리 설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산길을 산책한후
다시 비슈켁으로 돌아와 그곳에 있는 평양식당에서 소고기국수로 점심을 먹고
재래시장,역사박물관,미술관등을 관람한후 같은 호텔로 돌아와 50여분 쉬다가
저녁식사 하러 처음으로 한식당에 갔는데
식당주인은 18년전에 온양에서 이민온 분이었고 김치찌개,된장찌개,김치,밥,소고기 꼬리찜과맥주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멜론까지 오랜만에 포식한후 호텔에 돌아왔다
22일은 아침후 푹쉬다가 11시 30분에 호텔을 나와 점심을 먹고 곧바로 마나스공항으로가서 출국수속을 밟고
16시30분에 비행기가 이륙하여
우즈벡스탄의 수도인 타쉬겐트에 도착해서 러시아계의 여성가이드를 만나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일박하였다
23일은 타쉬겐트에서 아침 7시40분에 호텔을 나와 기차역으로가서 2시간20분동안 고속열차를 타고
10시43분에 사마르칸트에 도착하여 박물관과 역사 유적지를 구경하고 그들의 주식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너무 덜익은 것처럼 단단해 먹기 힘들었다
점심후 너무 더워 호텔로 돌아와서 3시30분까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이슬람유적지등을 구경하고
청포도가 열려있는 가정집에서 맥주를 곁들인 푸짐한 저녁식사를 끝내니 저녁 9시정각이 되어 바로 호텔로 돌아왔다
24일은 아침후 티무르묘를 구경한후 한국식당(사마르칸트 2개,부하라 0개) 인 식후경에서 점심을 먹고
부하라로 와서 우즈벡스탄의 전통춤과 노래를 보며 저녁을 먹고 밤 9시에 호텔로 돌아와 일박하였다
사마르칸트에서 부하라 오면서 보니 넓은 들판이 대부분이고 산은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밀,목화,포도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다
25일은 호텔에서 좀 쉬다가 오전11시에 나와서 부하라왕국의 여름궁전과 겨울궁전, 이슬람 사원등
유네스코 문화유산등을 구경한후 양고기와 양갈비등으로 저녁먹고 그곳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로 9시에 출발하여 밤10시에 타쉬겐트에 도착하여 호텔에 투숙하였다
26일은 타쉬겐트에서 아침후 두대의 작은 차에 나눠타고 가다가 11시30분에 점심을 먹은후
다시 차를 타고가다가
차르박 호수를 조망하고 다시 계속 가서 침간산케이블카를 2번타고 정상에 올라가 주변를 살펴보고
다시 역순으로 내려와서 타쉬겐트시내의 코리아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현지시간 밤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하여
6월 27일 아침 8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