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발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가 아이거 글레처에서 내려
다시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고 해발 3,454미터인 융프라요흐까지 올라 갔는데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이거 정상쪽으로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묀히 정상밑을 지나 묀히봉과 융프라봉 사이의 안부로 나오는 암릉 터널을
16년만에 뚫어서 우리가 쉽게 갈수있게 된것이다
그곳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해발3,571미터인 스핑스 전망대에 갔지만
짙은 운해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 빙하의 장관을 볼수없어
너무나 아쉬웠다
물론 다음날 반대편에 있는 뫼렐의 무스플루 전망대에서 보았기에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빙하 시발점에서 보는것과
반대편의 먼곳에서 보는것은 감흥과 모습등 느끼는 바가 크게 차이가 있을 것이다
우리인간은 어떤 대상이나 사물을 인식할때에는 항상 의미를 부여 하는데
스위스는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알프스의 높은 지점까지 접근성이 좋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표상이라는 각별한 의미까지 더해 지므로서
그 가치와 유명도는 커질수 밖에 없는 것이므로
이를 찾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아이거 글레처 주변부터 아래쪽으로는 수많은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천혜의 꽃밭이었다
밑에서부터 아이거 글레처까지는 트레킹이 가능함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날씨만 좋으면
걸으면서 알프스의 대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그린델발트와 피르스트
인터라켄의 아레강의 새벽 풍경